한국한의학연구원 유수성 박사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한약 처방 사물탕의 난임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.

사물탕은 숙지황, 당귀, 천궁, 작약 등 4가지 약재로 이뤄진 처방으로 불임증, 월경 불순, 갱년기 장애, 임신 중독 등 여성 질환 치료에 쓰이며,

실험을 통해 난소 조직에 대한 전사체 분석을 한 결과, 사물탕을 투여한 고령 실험용 쥐는 난포 성장을 조절하는 'RAS 신호' 전달 경로 유전자의 발현이 젊은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.

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'에이징'(Aging)에 실렸다.